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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판정 항의 퇴장

여행자구리 2023. 8. 12. 10:17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LG 팀 간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1위 팀인 LG트윈스와 시즌 꼴찌로 내려앉은 키움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갔습니다. 이날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린 김현수의 활약으로 5-3으로 LG트읜스가 승리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더욱 곤고하게 하고 있는 LG트윈스의 이날 경기의 내용과 오프신 심판 판정 항의로 인한 퇴상 상황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오스틴 판정 항의 퇴장

3-3 동점인 6회말, 오스틴은 선두타자로 나왔고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 2 구도 바깥쪽 스트라이크. 우타자 오스틴에게 다소 멀어 보이는 타구였습니다. 3구 볼에 이어 4구 몸 쪽 직구에 스트라이크 삼진 아웃이 되면서 판정에 불복한 오스틴이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며 퇴장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오스틴은 송수근 구심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배트를 허공으로 내던지고, 헬멧을 벗어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송수근 심판은 오스틴을 향해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오스틴 퇴장에 대한 김현수 반응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현수는 오스틴의 퇴장 상황에 대해 "오스틴에게 그저 '괜찮다'라고 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서 들어가서 쉬라고 했다. 내일 경기를 준비하라고 했다. 뭐 할 게 없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현수는 "심판분들도 당연히 퇴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오스틴도 ) 경기를 치르다 보면 계속해서 좋을 수는 없다. 그만큼 집중력이 좋은 선수"라고 했다. "이런 상황도 야구 경기의 일부라 본다. 그냥 내일 또 경기장에 나와서 뛰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현수는 "오스틴이 퇴장당하고 분위기가 좀 어수선하길래 '우리 좀 침착하자. 빨리 (정상으로) 돌아오자'라고 했다. 이미 벌어진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다시 평정심을 찾자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오스틴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이날 LG는 8회 김현수가 문성현 상대로 볼카운트 3 볼 1 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134km)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LG가 5-3으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