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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의 전액기부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악귀로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은희 작가는 대본집 선인세 전액을 기부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기부소식과 악귀 관련 내용을 정리합니다. 

김은희 작가 전액기부

SBS'악귀' 김은희 작가가 제작사 스튜디오S와 함께 대본집 선인세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 S, BA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김은희 작가와 스튜디오 S가 드라마 종영 이후 오는 8월 초 '악귀' 대본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대본집의 선인세를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전액 기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기부금은 여름방학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급식 공백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금으로 아동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코로나와 어려운 경기로 인해 기부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통 큰 기부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SBS드라마 '악귀' 시청률

배우 김태리와 작가 김은희의 조합이 시작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금토드라마 <악귀>(SBS)는 지난 23일 첫 방송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24일 일요일 10%로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회차를 더하며 인기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중입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악귀'는 단 2회만에 김은희 작가 특유의 치밀한 미스터리 서사를 폭발시키며 단숨에 화제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엔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교수가 남긴 붉은 댕기를 통해 악귀에 씐 구산영(김태리). 그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구강모가 왜 이 불길한 물건을 딸에게 유품으로 남겼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몇 십 년간 악귀를 쫓아온 민속학자 염해상(오정세)의 어머니(박효주)의 죽음, 그리고 1958년 장진리 마을 여자아이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전개가 이어진 것입니다.

특히 민속학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이 믿어왔던 존재와 관련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가 미스터리의 바탕을 형성,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컬트 장르에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은희 작가의 '악귀'가 '한국형 오컬트' 열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악귀' 제작진은 "대본집엔 12부까지 오리지널 대본과 더불어, 김은희 작가, 이정림 감독,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드라마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대본집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