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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메디나가 방출되었습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는 마리오 산체스가 KIA 타이거즈로 오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메디나 방출 관련 소식과 마리오산체스 관련 대만 현지 소식을 정리합니다.

KIA 타이거즈 메디나 방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웨이버 공시됐습니다. KIA는 4일 KBO에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며 조만간 대체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디나는 계약금 66만 달러로 KIA와 계약하였으며, 기대되는 투수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나 12경기에서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의 성적을 남겼으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경우는 단 3번뿐이었습니다. 이에 KIA는 지난달 22일 메디나를 1군에서 말소하고 팀에서 제외하였습니다. KIA 김종국 감독은 "기회를 많이 줬는데 기량에 한계가 보인다.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 같고 자신감도 잃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오 산체스 KIA 타이거즈행 유력

대만 야구팀인 퉁이 라이온스가 KIA의 산체스행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퉁이 린이웨핑 감독은 후보군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TSNA는 '산체스는 3일 푸방 가디언즈전을 마치고 대만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취업비자 및 기타 절차 지연으로 연기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매체들은 지난 주말부터 산체스가 KIA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전하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산체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행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게시하여 이런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산체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뛰며, 10 시즌 동안 210경기에 등판하여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의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에는 대만 프로야구인 CPBL로 진출하여 퉁이에서 10경기에 등판하면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58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산체스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0㎞ 이상이며 슬라이더를 잘 다루는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대만에서의 첫 시즌에서도 10경기에 등판하여 62⅔ 이닝을 던지면서 피홈런은 2개에 그쳤으며, 볼넷 11개와 탈삼진 42개를 기록하고, WHIP는 0.9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KIA가 산체스를 영입한다면 그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통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이너리그-시절-산체스의-투구-모습산체스-투구-모습
마리오산체스